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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 하워드 어떻게 생각하세요?
로또 출시되기전에 게일하워드가 쓴 책을 구입한적있습니다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그때만해도 분석하면 될거라고 생각하던때였어요 책에 번호조합을 보면 그럴듯하더라구요. 조금 어렵긴했는데 그게 과학적(?)으로 느껴졌거든요. 결국은 안맞지만요. 그책은 현재 누구 줘버렸네요 결국 게일하워드도 거짓말한거라고 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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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6-05-1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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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 책을 읽어보질 못했고 인터넷에서 수집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녀가 하는 말은 모두 매우 그럴싸하며 실제로 그녀가 하는 말에 따른 결과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한가지정도만 빼고 모두 대단한 착각입니다. 가령 벼룩에게 뛰라고 소리를 쳤더니 벼룩이 뛰더라. 벼룩의 뒷다리를 잘라버리고 뛰라고 소리를 쳤더리 뛰지 않더라. 따라서, 벼룩의 청각기관은 뒷다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와 같은 오류입니다. http://blog.naver.com/chkkkkk/220335826284 에 나와 있는 포스팅을 기준으로 설명해 드려 보겠습니다. 1. 연속된 숫자나 일정한 규칙이 있는것은 피하라(패턴 피하기) →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첨번호를 보면 연속된 숫자나 일정한 규칙이 있는 조합이 매우 드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조합 가능한 경우의 수 자체만 봐도 연속된 숫자나 일정한 규칙을 갖고 있는 조합이 드믈기 때문입니다. 뒤죽박죽 섞인 번호들과 일정한 패턴을 갖고 있는 패턴의 양을 보면 뒤죽박죽 섞인 조합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1,2,3,4,5,6 과 같이 1씩 증가하는 조합 1,3,5,7,9,11 과 같이 2씩 증가하는 조합 이런것들이 1,12,24,31,44,45 와 같이 불규칙한 조합들에 비해서 매우 적게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당첨번호로 거의 나타나질 않을 뿐입니다. 절대로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2. 구간이 집중되거나 끝수가 집중된것은 피하라 →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1번과 같은 이유입니다. 어차피 이런 조합 자체가 원래 드믈게 나타납니다. 3. 홀짝... → 홀수냐 짝수냐 이런것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히 모두 짝수이거나 모두 홀수인 조합보다 홀수와 짝수가 섞인 조합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4. 합... → 이게 조합된 수를 합한 값이 138 전후에 가깝게 하라는 말일것입니다. 원래 1~45의 중간값이 23이며 23×6=138 이 조합된 수를 합했을때 가장 많이 분포하는 영역입니다. 싫던 좋던 합이 138에 가까운 조합들이 원래 많습니다. 당연히 당첨번호도 이 안에 포함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밑에 정리한 내용도 게일하워드의 책에서 파생된 내용인지 몰라도 모든 내용들은 결과를 놓고 의미를 부여한 것들입니다. 딱 한가지. 균형조합이라는 것. 이것 하나만 주목할만한 내용입니다. 저는 게일하워드의 균형조합이라는 것은 애초에 몰랐던 내용이었고 여기 00645.net 를 만들어 놓고 보니 게일하워드가 말한 균형조합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게 그녀가 말했다고 그녀의 전매특허는 아닙니다. 워낙 당연히 취할 수 있는 논리적 발상이니까요. 혹시 야구게임 아시나요? 상대방이 1~9 중 무작위의 수를 3개 정하면 그것을 가능한 적은 기회로 맞추는 게임입니다. 상대방이 2,7,8 로 정해두었다면, 제가 1,2,3 이라고 부르면, 상대방은 자신이 고른 수 중 2 를 맞췄지만 순서(위치)가 틀렸기 때문에 1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저는 1,2,3 중에 하나의 수는 맞았고, 그 수의 위치가 다름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다시 4,5,6 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도 맞는것이 없기 경우에는 아웃이라고 합니다. 다시 7,8,9라고 부릅니다. 2볼이라고 말할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여 논리적인 사고와 추리를 이용해서 상대방의 번호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이때 1,2,3을 부르고 4,5,6 을 부르는 등 최대한 같은 번호를 피하는 전략이 상대방의 수를 맞추기 좋다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로또도 마찬가지입니다. 알 수 없는 당첨번호를 맞춰야 하는 입장에서 같은 조합을 피하고 최대한 넓은 포석으로 당첨을 노리는 기법입니다. 5등 균형조합은 1,2,3,4,5,6 을 기준으로 놓고 (다른 조합이라도 무관) 새로운 조합을 할때에는 1,2,3,4,5,6 중에 3개 이상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1,2,7,8,9,10 이라던가 아예 다른 7,8,9,10,11,12 라는 식으로 조합을 만들어 나갑니까. 이때마다 이미 조합했던 수열에서 3개 이상 포함된 수를 사용하지 않으며 더이상 조합할 수 없는 상황까지 조합을 하다보면 약 300~400개의 조합이 나오게 됩니다. 3개 이상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서 이렇게 완성된 조합은 로또가 가진 모든 5등의 가능성을 하나도 놓치지 않은 조합이 됩니다. 이것을 균형조합이라고 부르더군요. 수학적 천재라면 몰라도 어떤 수학적 공식을 두고 만들 수 있는 조합은 아니더군요. 오직 컴퓨터를 이용해야만 하는 조합이었습니다. 사람이 하면 엄청난 시간을 공들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00645.net 에서 제공하는 조합은 4등 균형조합입니다. 모든 4등의 경우를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적으로 4등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3등 균형조합까지 만들수도 있습니다. 5등 균형조합이 300~400 조합이고 4등 균형조합이 13,000 ~15,000 조합이고 3등 균형 조합은 공식이 없어 해봐야 알겠지만 20만~40만 조합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3등 당첨 보장 어쩌고 하는 곳들이 저처럼 번호를 조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4등 조합만 뽑는대도 최적화 된 이후만 봐도 족히 48시간 이상 컴퓨터를 풀가동시켜야 합니다. 3등 조합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릅니다. 10만개의 조합이 완성되면 10만1번째 조합은 이미 만들어둔 10만개의 조합과 모두 비교를 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그런 과정이 반복될수록 계산시간은 계속 누적될 수 밖에요. 잠깐 다른 이야기로 빠졌는데, 그녀의 말이 모두 거짓말은 아니지만 지극히 당연하고 뻔한 말이며, 그녀가 말하는 지침을 따르던 따르지 않던 당첨확률은 변함이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주사위를 2번 던져 몇과 몇이 나왔는지는 맞추는 내기를 할 경우를 봅니다. 게일하워드는 두 수의 합이 7 인 것을 고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주사위를 2번 던지면 아래와 같이 7 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2 : (1,1) 3 : (1,2), (2,1) 4 : (1,3), (2,2), (3,1) 5 : (1,4), (2,3), (3,2), (4,1) 6 : (1,5), (2,4), (3,3), (4,2), (5,1) 7 : (1,6), (2,5), (3,4), (4,3), (5,2), (6,1) 8 : (2,6), (3,5), (4,4), (5,3), (6,2) 9 : (3,6), (4,5), (5,4), (6,3) 10 : (4,6), (5,5), (6,4) 11 : (5,6), (6,5) 12 : (6,6) 그런데, 우리가 필요한것은 (1,6), (2,5), (3,4), (4,3), (5,2), (6,1) 중에 하나를 맞춰야 하는 것이지 7 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1,1) 이 나올 확률과 (1,6) 이 나올 확률은 100%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7 이라는 통계적 가치를 쫓는 동안 7을 제외한 나머지 케이스에 대하여 근접할 기회조차 주질 않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전혀 쓸데없는 짓입니다. 균형조합만 예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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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6-05-1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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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주사위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게일하워드라면 11,22,33,44 와 같은 반복된 수를 피하라고 말할것입니다. 실제로 11,22,33,44,55,66 은 경우의 수가 6 입니다. 반면 12,13,14,...46,56,65,64,...41,31,21 은 경우의 수가 30 입니다. 너무 뻔한 소리 아닙니까? 그렇다고 해서 12가 나올 확률과 11이 나올 확률이 다를까요? 이런식으로 결과만 놓고 그 경향을 말하고 있을 뿐이지 당첨확률에는 전혀 의미가 없는 조언들입니다. 로또 1등은 8,145,060 면체의 주사위를 굴려 맞추는 게임입니다. 모든 면의 확률이 동일하죠. 즉, 절대적으로 어떠한 조합도 편식할 이유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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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man
2016-05-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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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운영자 님 , 그렇군요. 참 그걸 그때는 왜 몰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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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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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6-05-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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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5 6 이던 2 3 4 5 6 7 8 이던 8백14만5천60분개 조합중에 그저 한 조합 일뿐 안나 온다 나온다를 따진다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네요 실례로 82회차 당첨번호가 1 2 3 이렇게 나온적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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