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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를 많이사면 확률이 올라간다는것을 알면서도
머리로는 알면서도 막상 실행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저는 취미(?)로 복권을 구입하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중입니다. 보통 월급의 특정 퍼센트 만큼.. 복권을 구입합니다. 물론 최대한 과몰입 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일정 한도를 정해놓지만 요즘 들어서는 일확천금을 너무 쫓다보니 간혹 한도를 넘길때도 있네요. 지금이 딱 위험한 시기 인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중독자의 길로 빠져들수 있는.. 구입하는 복권들은 스피또(즉석복권), 인터넷 복권(파워볼, 트리플럭 등), 연금복권, 로또복권 인데, 최대한 파이를 넓혀서 일단 확률이라도 얻는 편입니다. (사지 않으면 확률은 0 이니까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 돈을 그냥 전부다 로또로 몰빵하면 로또에 당첨될 확률 역시 그만큼 올라가게 되는데 이걸 알면서도 계속 분산해서 구매를 하게 되네요. 결과는 늘 꽝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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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7-12-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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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이고 하니.. 그냥 주저리 해봤습니다. ㅎㅎ | |
빈대떡
2017-12-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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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많이 사는 게 확률을 올리는 방법이라는 것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중요한 한가지를 대개 간과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만분의 일이 넘어가면 기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지요. 매 주 로또를 100조합 그러니까 10만원씩 한다고 가정해도 일만분의 일보다 훨씬 많은 8만분의 일 입니다. 만분의 일이 넘어가면 그냥 어쩌다 재미로 기대없이 하는 게 옳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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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7-12-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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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런 이야기는 얼마든지 좋습니다. 이런 이야기야말로 서로 나눌 필요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취미(?)로 수입의 일정 부분을 투자하시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취미들의 대다수는 무언가 '남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일종의 성취감을 만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로또와 같은 복권은 오직 '당첨'만이 성취 요소입니다. 남는것이 없지요. 어차피 사람이 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가치를 '영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동의하시나요? 차라리 소액으로 비트코인 투자라던가 드론이나 VR웨어를 가지고 노는 편이 어떨가 싶습니다. 저는 로또는 45,000원을 초과하면서부터 효율이 떨어진다고 보고, 연금복권은 연번으로 10장까지가 최적이라고 보고, 즉석복권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몰빵은... 쫄망의 지름길입니다. 어차피 여긴 익명이니 실제로 투자하는 규모를 알려줘 보세요. 이항분포확률을 계산해 보면 현실적으로 얼마의 당첨 확률을 갖고 있는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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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
2017-12-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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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고 오히려 많은 위안 받고 갑니다.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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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구라
2017-12-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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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한다도 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10 20억원치 사도 손해.. 로또는 하면 할수록 손해죠 ㅎ 당첨 확률보다 낙첨 확률이 엄청 크니까요 소액이라 할지라도 누적된 금액은 크며 최소 3등 이상은 나와야 본전치기 할까 말까 합니다 첨부터 기대는 말아야 합니다 그냥 맞추는 재미 ! 마음비우고 기부하다고 생각하세요 ㅎ 즐기면서 합시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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