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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명당은 없다! 자동 당첨율이 높은 이유?
로또 명당? 로또가 잘되는 사이트? 모두가 진실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거짓말도 아닙니다. 1주일에 100명밖에 안오는 A편의점과 1주일에 1만명이 오는 B편의점중에서 어느곳이 당첨된 사람이 많을까요? 1주일에 100명밖에 안오는 A편의점에서 10명이 당첨되고 1주일에 1만명이 오는 B편의점에서 100명이 당첨되었을 때 어디가 더 당첨이 잘되냐고 한다면 100명이나 당첨된 B편의점이라고 하겠지요. 실제로는 A편의점은 10명중 1명인 10%의 당첨율을 B편의점은 100명중에 1명인 1%의 당첨율을 갖게 되었지만 사람들은 결과만을 보고 A편의점은 10명밖에 당첨이 안되고 B편의점은 100명이나 당첨이 잘되는 곳이라고 소문이 나게 됩니다. 로또 명당은 그저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그만큼 그 중에 1등이 당첨될 경우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이지, 그 자체로 명당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자동으로 하면 당첨될 확률이 높다."라고 말합니다. 왜? 정말 그럴까? 초창기 로또는 사람들이 '내 당첨번호는 내가 만든다!'라는 의미로 여러가지 재미난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번호를 고집했고 그러한 사람들의 경향은 크게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가령 가족들의 생일을 조합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월은 1~12 일은 1~31까지의 번호만 있기 때문에 가족들의 생일을 조합으로 하면 1~31 사이의 수를 사용하는 경향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초창기 로또는 이월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동으로 조합된 번호는 사람들의 상식을 벗어난 수의 조합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매번 마킹해야 하는 귀찮음도 한몪하기 시작하여 자동으로 번호를 뽑게 됩니다. 여기에 국가로부터 이월을 제한하라는 시정명령을 받게 된 로또 시스템은 고의든 타의든 '1등 당첨자 10명중 7명은 자동'이라는 식의 뉴스를 뿌리게 됩니다. 자동을 많이 뽑을 수록 이월되는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되었지요. 그 이유는, 로또 단말기가 자동으로 번호를 조합할 경우 이미 발급된 번호 이외의 번호를 고르게 조합해준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설은 하나의 단말기에서만 그러한 처리가 이뤄진다는 가설로 바뀌었습니다. 왜냐하면 '더이상 이월되지 않게 하겠다'고 했던 로또 시스템에서 이월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전국의 단말기의 번호조합을 메인에서 관리하여 골고루 나눠준다면 무조건 1등당첨자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조회하는 시간이 적어도 2~3초가 걸리고 이러한 요청이 전국에서 끊임없이 이뤄질텐데,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는 제가 00645.net를 구축하며 깨닿게 된 부분입니다. "당첨자 10명중 7명은 자동이다."라는 말이 자동번호의 당첨율이 높다는 것이 아닙니다. 1천명이 수동으로 로또를 해서 30명이 당첨된 결과(당첨율 3.0%)와 1만명이 자동으로 로또를 해서 70명이 당첨된 결과(당첨율 0.7%)를 놓고 당첨자의 70%는 자동으로 로또를 한 것이라고 떠들고 있다는 것도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결과만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떠한 통계적 가치도, 확률적 의미도 없습니다. 로또는 확률과 통계로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저 복불복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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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
2013-08-2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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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진실성이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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