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등도 이렇게 어려우니 원
당첨 확률 낮은거 다 알고 하는거지만 매주 5000원어치씩 사는데 올해 들어서 5등 한번 저번주에 됬네요.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정도 5등되고 1년에 한두번 4등이라도 되면 할맛이 나는데 이래가지고는 영 기분이 안나네요. 저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왠지 맥이 빠지죠^^
|
| 
|
허경영
2019-10-29 21:37
|
로또가 그리 쉽게 당첨되면 로또회사 망해 문닫습니다 ㅎ 즐기며 느긋하게 하세요 희망! |
|
|
|
전지현
2019-10-30 20:20
|
《Re》허경영 님 , 그러긴하죠 |
|
|
|
|
운영자
2019-11-02 11:25
|
《Re》허경영 님 , 《Re》전지현 님 , 로또 회사는 망하지 않아요. 절대로 망하지 않아요. 망할 수 없는 구조에요. 그리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작은 부분이라도 정확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당첨금이 고정되어 있는 복권의 경우에는 복권을 발행하고 당첨금을 지급하는 운영사측의 입장에서도 복불복이에요. 사람들이 복권을 많이 샀어도 1등이 안나오면 돈이 굳는거죠. 반대로 사람들이 복권을 별로 사지도 않았는데 1등이 나와버리면 손해를 봅니다. 가령 백화점에서 룰렛 행사를 하는데, 1등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준다고 칩시다. 첫번째 손님이 와서 룰렛을 돌려요. 그런데 1등이 나와버려요. 그럼 이 행사는 어떻게 될까요? 망하는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하는 룰렛은 리스크가 적은 상품이 걸려있거나 룰렛이 조작된 룰렛입니다. 제가 이벤트 회사 다녀봐서 알아요. 1등은 무조건 몇백번째 손님이 가져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1등을 지연시키려면 기계를 껐다 켭니다. 도우미 하시는 분이 실수로 기계를 껐다 켜지 않는 바람에 아직 룰렛 하겠다고 줄 서 있는 사람이 끝이 없는데, 1등이 나와버린적이 있어요. 그래서 대체 상품 투입하고 그러기도 했죠. 사족이 길었습니다. 여튼 고정금액의 경우에는 운영사 입장에서도 복불복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로또의 당첨금은 고정이 아닌 비례입니다. 고정된 것은 4등 5만원과 5등 5천원 뿐이고, 나머지는 4등과 5등을 지급한 나머지 금액에서 나눠갖는 비례식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4등이나 5등이 전체 운영금보다 많지 않는 이상 당첨금 때문에 로또 운영사가 망할 일이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1등이 5등만도 못한 경우가 생기면 생겨도 운영사는 1원 한 푼 손해볼 일이 없습니다. 누가 머리를 썼는지 참 대단한 구조라고 봐야 합니다. 이런 것이 가능한 것도 전산화의 힘이죠. 추첨과 동시에 당첨금 집계가 나오는 세상이니까요. 호돌이 상모돌리던 시절이라면 이런 집계를 내려면... 결론을 말하자면, 로또는 철밥그릇입니다. ㅎㅎ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