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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멍청함을 증명하는 로또 분석
로또 분석가니 수석 연구원이니 이런 자뻑 심한 타이틀에 본인 이름걸고 분석이네 뭐네 떠들고 다닌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수학적으로 비중없는 확률론을 가지고 마치 뭔가 있는 것처럼 떠드는 자체가 저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정말 돈에 미치지 않고는 저럴 수가 없다는 생각이니까요. 특정 업체의 수석연구원이라는 자가 떠든 이야기중에 3:3 홀짝 패턴이 강세라는 말이 있습니다. 홀짝 패턴은 0:6, 1:5, 2:4, ..., 5:1, 6:0 까지 있습니다. 당연 3:3 패턴 조합이 2,727,340개로 다른 패턴들에 비해 가장 많습니다. 33.5%입니다. 3번에 1번꼴로 홀짝이 3:3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로부터 최근 6회 결과가 83.33%에 달한다며 3:3이 강세라고 말합니다. 8백만분에 1이라는 수 앞에서 고작 6회의 결과를 놓고 일반화시키는 견해를 과연 과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까? 6회를 기준으로 하는 근거는 또 뭡니까? 결국 결과에 짜맞추기 위한 입맞대로 해석할 뿐입니다. 로또에 1부터 45라는 번호 대신 45종의 동물 이름을 적어 놓고 추첨한다고 치면 그때에는 어떻게 분석하려고요? "750회 당첨동물은 토끼, 호랑이, 말, 사슴, 나무늘보, 두더쥐 이고 보너스 동물은 기러기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전자 수 가지고 분석을 하려나 먹이사슬 가지고 분석을 하려나? 로또 번호를 더하고 빼는 '수'의 개념으로 보는 시점부터가 글러먹은 것입니다. 1부터 45라는 번호 대신 수소부터 로듐까지 원소기호를 적어 놓고 추첨하면요? 화학식으로 분석하려나? 이렇게 놓고 보면 로또 분석이라는 자체가 정말 병신짓거리였다는 것이 자명하게 보이지 않나요? 홀짝? 높고 낮음? 이웃수? 두더쥐랑 호랑이의 관계를 뭘로 표현할건데~ 네발짐승 대 네발짐승이 아닌 것의 비율이 3:3 이러고 있으려나? 아니면, 초식동물 대 육식동물 비율이 3:3 이러고 있으려나? 정말 열라 웃기는 짓인거에요. 후대 후손들이 로또업체가 수십억씩 돈을 벌고 있었다는 역사를 보면 정말 우리 조상들은 불쌍하게도 멍청했구나,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개고생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구나 싶어질런지도 모릅니다. |
빈대떡
2017-04-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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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믿음 입니다. 분석론자들은 본인들의 주장(믿음)을 포기하는 순간 스스로를, 자신들의 살아온 삶까지 부정하게 되는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참을 수 없는 거죠.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기분이 드니까요. 오류에 오류로 다져온 그들의 길은 이미 돌아 가기엔 늦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또가 없어지던 다른 것이 그 자릴 대처 하기 전엔 그 악몽은 반복을 멈추지 않겠죠. 가볍게 대해야 할 것을 심각하게 만들어 놓은 사람들은 순수하게 접근해 오는 사람들에게 화가 납니다. 그 심리는 무얼 말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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