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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어라, 촛불들이여.
2016년 11월 12일부터 2017년 3월 10일까지 비와 바람과 추위에도 꺼지지 않은 촛불이 거대한 빛이 되어 대한민국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은 그렇게 밝혀진 길로 들어섰습니다. 한걸음, 두걸음,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일만 남았습니다. 탄핵이 끝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이 힘들었지만, 앞으로의 여정 또한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은닉된 혈세와 유린된 권리를 회복하려면 더욱 오랜 인내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역사를 일궈낸 촛불에 감사드립니다. |
구로
2017-03-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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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사드립니다 촛불집회 나간 보람이있어 다행입니다 | |
빈대떡
2017-03-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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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들이 tv 앞에서 얼마나 슬펐을까 가슴 아프더군요. 권력자의 무능은 탄핵 대상이 아니다 라는 재판관의 말은 곧, 한국 국민은 제 목숨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말로 들리기는 했지만 결국 파면 주문이 이뤄져서 앞으로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들이 응당 죄 값을 치르고 아이들의 원혼이 하늘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 봅니다. 선의로 악의를 이겨 낸 모든 한국 국민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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